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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깨달음

자기계발에 실패하는 이유 저는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여러 자기 계발에 빠져있었습니다. 독서, 명상, 운동, 요가 등등. 책에서 나온 방법들을 따라 해 보고 유튜브를 보면서 나오는 방법들을 모두 따라 해 보았지만, 무언가 헛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하는 계발활동들은 늘어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습관을 유지하고, 책을 읽던 중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게 됐는지 어느 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더 나은 미래를 꿈꿉니다. 굉장히 좋은 현상이지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투자를 하는데 욕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있다면 어린 질투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열심히 자기 계발 활동들을 하다 보면 어느새 지치고 공허해지기 마련 입다. 지금부터 제 경험과 여러 책들이 .. 더보기
퇴사가 하고 싶은 사람을 본다면... ‘퇴사하고 뭐하려고?’ ‘여기보다 좋은 곳 없다.’ ‘여기서 못 버티면 다른 데서도 마찬가지야.’ 퇴사를 하면 이런 류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사회 첫 직장에서 몇 달 안되자마자 내 스텟을 파악했다. 여긴 내가 먹힐 능력이 전혀 안된다는 것을... 그래도 버텨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안됐다. 10대 당시의 트라우마들이 생각나서 한 순간도 버티기 힘들었다. 그리고 결국 나왔다. 퇴사의 이유는 결국 좋은 이유로 가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다. 오늘은 어쩌다 포기하게 된 이들을 바라보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해보고 싶다. 내가 실제로 경험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일단 해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눠보고자 한다. 1) 무슨 이유든지 그 사람의 몫이다. 어디까지나 삶은 스스로 .. 더보기
[사랑수업] 사랑의 시작, 자존감 저번 인생책 포스팅의 댓글을 봤습니다. 이름만 알던 책도 있었고, 한 두 번 읽어본 책도 있었죠. 그 중에서 ‘사랑 수업’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이 수업을 제대로 들었는지. 그 생각을 가지고 천천히 읽어 나갔을 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그 때는 머리로만 읽었다는 것을요. 그동안 자존감과 사랑에 관한 책들은 많이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강한 감동과 깨달음은 없었는데, 이 책을 다시 읽고 보니 사랑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사랑을 바라보는 ‘나’라는 사람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책은 그대로인데 제가 바뀌었지요. 그리고 책을 다시 읽고 나서는 또 바뀌게 됐습니다. 이 책에 대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오늘은 그 시작인 나를 사랑할 수 있던 이유 .. 더보기
인생책을 찾는 방법 인생 맛집!! 최애곡.!! 소울 푸드!! 이달의 명작!! 우리는 기억 속에 강력하게 남은 것들에 더 특별한 이름을 붙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들을 할 때면 우리는 정말 신이 나서 날이 새도록 이야기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많은 추억들을 펼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많이 안 읽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저마다 인생 책이 한 권씩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인생책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이라도 있어 보이게, 누구나 쉽게 인생책이라 할 만한 책을 찾을 수 있는 팁을 이야기해볼게요!! 1) 위기를 느낄 때 자주 읽는 책 삶에서 누구나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 나에게 익숙한 것을 찾게 된다고 하지요. 흔히 동굴로 들어간다고 하는 표현처럼 말이지요. 자세히 .. 더보기
내 슬픔의 깊이 오랜만에 시집을 읽었다. 이 시집을 산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때, 그저 시인이 썼던 시들이 궁금해서 한 권 샀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문득 다시 읽고 싶어 읽다가 멈춘 페이지가 있었다. 그 시의 제목은 ‘수표교’였다. 수표교는 청계천에 있는 다리의 이름이다. 청계천의 물높이를 재는 돌기둥. 세종 대왕님께서 청계천에 돌기둥을 세워 홍수를 예방하고자 만드신 다리다. 수위도 재고 개천을 건너는 다리도 된다. 수표교 말고도 우리는 여러 물의 깊이를 잴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시에서는 딱 한 가지 잴 수 없는 것에 대해 말한다. 눈물. 이 눈물 한 방울의 깊이는 재보려 하지도 않았고, 잴 수도 없었다. 살면서 내 슬픔을 제대로 알아준 적이 있었나? 어릴 적 내 부모님은 그래.. 더보기
이름의 가치 요즘 재밌게 보고 계신 프로그램이 있나요? 저는 일요일 저녁에 방송하는 ‘뭉쳐야 쏜다’를 최근에 즐겨 보고 있습니다. ‘뭉쳐야 찬다‘ 시즌 2로, 전혀 다른 분야의 선수들이 농구에 도전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얼마 전부터 농구에 관심이 생겨서 그랬는지 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의 초고수들도 다른 분야에서는 초보였네요. 흔히 스포츠를 인생에 비유하곤 하지요. 정말 인생의 모든 요소들이 스포츠에 담겨 있고, 그것을 짧은 시간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포츠에서 느낀 뜻밖의 교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농구나 미식축구에서는 가비지 타임이란 것이 있습니다. 정말 점수 차이가 너무나도 많이 나서 승부가 굳어진 후 남는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굳이 열심히 할 필요가 없는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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