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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루틴/명상 일지

[아침 명상] 저녁 홍차는 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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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이 열렸다. 요가 매트가 나를 부르고 있었지만, 내 몸이 어제에 비해 꽤 무거웠다. 5분 정도 빈둥거리다 그래도 명상을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어서 와~~~

 

그래도 막상 시작하니 마음은 조금 편안해졌다. 일단 앉았다는 뿌듯함이 몰려왔다. 그렇지만 명상을 시작하자마자 날뛰기 시작했다. 오늘은 생각 말고 하품이...

 

아무래도 어제 저녁에 마신 홍차 때문인가 보다. 나름 개운하게 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조금 더 피곤한 느낌?? 명상을 할 때는 내 몸에 대해 조금 더 민감해진다고 한다. 

 

정말 1분 1초 지날때마다 하품이 계속 나와서 집중을 못했다... 그렇게 오늘의 명상은 6분으로 끝...

 

 

두 번째 우린 홍차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홍차는 홍차였다... 더 나은 아침을 위해 홍차는 아침에 마셔야겠다.

 

그래도 6분의 명상으로 얻은 긍정적인 것을 생각해보았다. 짧은 명상이었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 잠깐의 몰입이 있었다. 안정적인 호흡이 느껴지고, 정말 생각이 내 몸에 100% 집중되는 상태가 잠깐 있었다.

 

그 찰나의 순간이 있어서 오늘의 명상은 나름 괜찮았다. 그래도 5분은 넘겼으니까!! 내일은 더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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