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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어나면 휴대폰부터 만지작거렸습니다. 그러다 보면 sns를 보게 되고, 유튜브를 보며 아침을 멍하게 보내게 됐지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점점 아깝게 느껴졌고 그래서 아침을 건강하게 채우기로 했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명상입니다.
명상을 시작한 이유는 별 다른 준비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요가매트를 자기 전에 깔아놓으면 끝입니다. 그다음 아침에 일어나서 앉으면 명상 준비는 끝이지요. 그래서 처음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이전부터 명상은 해왔지만 아침 루틴으로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일어나면 잠깨기에 바빴고, 말 그대로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침부터 고요히 명상을 하면서 좋은 기분들이 몰려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명상의 기본은 호흡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느끼고 조절하기가 꽤 쉽지요. 오늘 명상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저의 얕은 호흡이었다. 호흡이 얕아서 저절로 빨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알아채자마자 복식 호흡을 했고,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항상 묘한 긴장 속에서 하루를 시작했던 이유를 얼핏 짐작할 수 있었지요. 오늘은 감정이 호흡을 조절할 때도 있지만, 호흡으로 감정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벌써 4월 마지막 주네요. 월요일이라 피곤하시겠지만, 다들 행복한 일주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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