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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정리

삶이 온통 긴장일 때, 긴장을 덜어낼 수 있을까?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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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출근하고, 공부하며 삶의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괴로움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갈까요? 매일 궁금해할 시간조차 없이 우리는 살아갑니다. 나를 돌아볼 새도 없이 그저 내가 정한 목표, 사회가 바라는 성공을 바라보며 한 걸음씩 고통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점점 육체의 쇠약과 죽음에 이를 때 즈음 정점에 다다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물을 것이다. 삶에서 정답이 있을까?

 

제프 포스터는 그의 저서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를 통해 삶의 진정한 모습과 휴식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특히나 이 책은 쉴새없이 돌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성과 마음에 대한 의식이 깨어나고 있는 지금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지요.

 

 

역설의 인생

이 우주는 상대성의 공간입니다. 나와 너, 흑과 백, 어떤 것과 어떤 것이 아닌 것. 그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한 가지가 아니면 우리는 괴롭다고 생각하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느낍니다. 연인과 헤어지거나, 거절당하거나, 시험에서 혹은 승진에서 탈락할 때, 사업에 실패할 때 등등 우리 삶에서 우리를 위협한다고 느껴지는 존재들은 수도없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는 상처, 고통과 함께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치유라는 것이 마냥 하얗고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치유를 위해선 상처를 보고 약을 발라야 합니다. 그 때, 약간의 쓰라림 혹은 굉장한 아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뒤틀린 뼈를 교정하는 것처럼, 손톱 밑에 가시를 빼야하는 것처럼. 그 고통을 통해 우리는 더 조심하고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고통받는 그 자리에 쉴 곳이 있다.

요즘은 힐링, 소확행, 작은 사치나 여행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여행이나 호캉스처럼 어딘가를 다녀오는 것은 좋은 환기의 수단이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동안 잊혀져 가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고통받는 나지요. 몸은 직장, 가정을 떠나 멀리 와있지만 그 마음은 그대로 나와 함께 있습니다.

 

그 마음은 어디로 갈 수가 없습니다. 내가 사라지지 않는 한. 그래서 고통받는 그 자리에 있는 아이에게 진정한 휴식을 줄 필요가 있지요.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에서는 진정한 휴식은 어떻게 가지고, 진정한 고통을 어떻게 치유하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저 그 아이와 함께 하라고 말이지요.

 

지금 당신의 쉴 곳은 어디인가요? 참된 쉼을 찾고 있나요? 그 쉼이 필요한 나는 누구일까요?

 

 

 

오늘은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라는 책을 짧게 소개해봤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유익한 도서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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