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정리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예민함의 장점

반응형

[예민한 사람들은 성공하기 힘들까?]

 

예민하다

1.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

2.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감각이 지나치게 날카롭다

3. 어떤 문제의 성격이 여러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중대하고 그 처리에 많은 갈등이 있는 상태에 있다.

 

스티브 잡스, 아이작 뉴턴, 윈스턴 처칠. 이들의 공통점은?

아주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어릴 적 다른 부모에게 입양됐고, 환공포증을 겪고 있었다. 뉴턴은 유복자에 미숙아로 태어났다. 그리고 신경쇠약에 두 번이나 걸렸다고 한다. 처칠은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그 우울증을 검은 개라고 표현하며 함께 지냈다.

 

우리나라에는 정조가 있을 것이다. 어릴 적 아버지가 뒤주 속에 갇혀 죽는 것을 보고 자랐고, 끊임없이 정적들의 위협 속에서 자랐다. 그렇지만 이들은 그 성격을 딛고 인류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되었다. 우리는 요즘 예민한 사람들을 자주 본다. 그리고 이들에게 배타적인 태도를 많이 보인다. 취향이 독특하다던가, 남들과 다른 세계관을 가지거나,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따돌리거나 마음의 벽을 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예민함 때문인지, 정신 질환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 게다가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 많은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함께 있으면 있는대로 힘들고, 혼자 있으면 또 혼자여서 힘들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한 정신과의사가 쓴 책이 있다. 바로 전홍진 교수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전홍진 교수는 삼성 서울병원에서 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우울증을 비교하는 연구를 했지만, 진료를 하면서 조금 더 우리 나라에 맞는 우울성과 예민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예민한 사람들이 가진 특징과 그 특성을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너무 전문적이지 않게 풀어냈다. 그리고 책 안에 나의 예민함을 어느 정도 측정할 수 있게끔 해놓은 표들이 있으니 한 번 해보길 희망한다우리의 예민함은 숨기거나 무시할 것들이 아니다. 다만 그 색깔을 제대로 나타낼 방법과 환경을 만들지 못했을 뿐이다. 예민함을 가지고 무기력하게 살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이 나의 예민함을 펼치게 해줄 열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의 책 추천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구독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