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정리

관계를 좋게 하는 가장 좋은 도구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반응형

오늘 여러분이 가장 많이 뱉은 말은 무엇인가요? 저는 왠지는 모르겠는데 '배고파'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태를 말을 통해 나와 상대에게 전달하지요. 말은 우리가 나 스스로 대화를 할 때나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을 하는 것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의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렇지만 이 언어가 우리에게 독이 되기도 합니다. 불평, 욕, 자기 비판 셋 중 하나만 달고 다니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만큼 피곤한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나며 그들의 삶을 바꾼 사람이 쓴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오시마 노부요리라는 작가의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입니다.

 

 

이 책의 작가는 25년간 8만명에 가까운 심리 상담을 통해 삶을 바꿔준 일본의 심리학자입니다. 확실히 많은 임상을 경험해서 그런지 여러 사례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더 생생하고 수월하게 읽힙니다. 그리고 챕터들의 내용이 길지 않아서 쉽게 넘어가는 편이었습니다.

 

이 책의 묘미는 단순히 '긍정적으로 이야기해라'를 넘어서 대체하면 좋을 말들을 제시합니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바꾸면 좋을 말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단어들로 하나씩 언어 습관을 바꿔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를 읽고 실천하면서 실제로 조금씩 제 삶이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억만장자가 되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말을 하나씩 바꾸고 나니, 저 스스로를 보는 태도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나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해졌고, 타인을 보는 시선도 많이 부드러워 졌습니다.

 

이 책에서 나온 언어 중에 저에게 효과가 있던 것은 '할 수 있을 거야'였습니다. 스스로를 강박에 쌓아놓고 일하던 저에게 이 문장은 한 뼘의 여유를 주는 말이 됐습니다. 당장 뭘 해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차분하게 일을 해나갈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주었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괜찮을까?'에서 '앞일은 알 수 없어'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예측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가끔 맞아 떨어질 경우에는 더 예측을 하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주식 트레이더나 펀드 매니저의 인터뷰를 보고, 타로  카페나 점집을 찾아 가는 경우도 많지요.

 

제가 저 단어를 바꾸고 나서 생긴 변화는 삶을 더 주도적으로 살고 싶어졌다는 것입니다. '앞일은 알 수 없기에 내가 잘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모르는 삶인데, 한 번은 더 밟고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딱 한 발만?' 이렇게 마음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소통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하나씩 쌓인다면 점점 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장 쌓기 쉬운 자산 중 하나가 바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자기 전에 여러분에게,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따뜻한 한마디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