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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정리

게임처럼 자기계발하기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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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 뺄 거다.’

‘응. 못 할 걸?’

'이번엔 진짜 한다'

'못하면?'

‘이번에 못 빼면 고기 산다’

'콜~~ (잘 먹겠습니다!!!)


결제 금액: 154,900


우리는 정말 절실하거나 변화를 원할 때, 돈을 겁니다. 전쟁에서 배수의 진을 치는 것처럼 정말 최후의 보루로 돈을 걸지요. ‘초집중’이라는 책에서는 이런 행위를 ‘가격 계약’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격 계약은 효과가 있습니다. 인간은 손실을 이득보다 더 크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그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목표에 돈을 거는 것은 자칫 목표와 돈 둘 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비참하지요. 그렇다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내기를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외부 계기를 차단할 수 있는 도전에 내기를 걸자

일찍 일어나기, 고기 안 먹기와 같은 종류의 내기, 내가 차단해야 할 외부 계기들이 존재하는 경우에 내기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신체와 관련된 습관을 없애는 경우, 예를 들어 다리 떨기나 손가락을 꺾으며 소리를 내는 것 등은 의식을 할 때마다 더 강한 충동이 몰려옵니다.

 

내기는 우리가 원치 않는 계기에 대해 부담스러울(혹은 공포스러울) 정도로 큰돈을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전을 위한 가격 계약을 할 때는 외부 계기를 차단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단기적인 일에만 내기를 하자

내기를 하는 즉시, 우리의 승부욕은 올라갑니다. 그 보상과 손실이 거의 눈 앞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일이 지속된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커피 안 마시기를 하고 있는데, 한 번이라도 걸릴까 경계를 하면서 지내는 스트레스 상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면 인간 관계도 멀어질 수 있겠네요.

 

그렇게 되면 이 행동은 이제 내 동기를 위한 것이 아닌 처벌을 피하기 위한 회피성 행동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바라던 목표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의도했던 결과와 더 멀어지게 되고, 오히려 스트레스로 인해 다시 원상 복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기는 짧은 시간에 내가 발전하고 싶은 경우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당히 두려울 정도로 하자

내기를 하면 실패를 할 때도 있지요. 사람이다보니 어쩌다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내기를 할 때 너무 큰 단위로 걸어버리면 그 금액에 압도가 돼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 될 수 있지요.

 

게다가 저처럼 자기비판 성향이 강한 사람은 돌이키기 힘든 악순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큰 금액보다는 여러분에게 부담이 되기 시작하는 금액, 예를 들어 월급의 x%처럼 어느 선을 정하고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은 범위에서 가격 계약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당신이 꼭 도박을 해야겠다면, 시작할 때 3가지를 결정하라.

 

게임의 룰이 무엇인지.

 

얼마를 걸 것인지.

 

그리고 언제 끝낼 것인지.

 

-중국 속담-’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공리(公理)입니다. 우리의 삶을 발전시킬지라도, 내기는 그만큼 위험성이 있어서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가위바위보에도 진심인 친구가 있다면 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발전을 위해 때로는 모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모습을 피하고 더 나다운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가격 계약입니다. 내가 돈을 걸고 발전해볼 만한 도전이 있나요?

 

있다면 알려주세요. 물론 저랑 가격 계약을 하자는 얘기는 아니고요. 우리가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계약을 하는 효과가 있으니 한번 댓글에 적어보세요. 그리고 정말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두렵더라도 도전해보세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참고: 초집중, 니르 이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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