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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정리

조금씩 성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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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아가고 있지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매일 제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달리다가 보면, 지치고 무너질 때도 있지요.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이 도전이라는 것 자체가 힘든 사람이 있을 수 있지요.

 

누군가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고, 누군가는 절약을 하고 싶고. 아니면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시도하려 하면 실패에 대한 생각들이 먼저 떠오르고, 목표를 위해 돈을 투자했다가 본전을 못 뽑으면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러 팁을 알려드릴게요.

 

1) 도전에 드는 비용을 줄여라

100만 유튜버 신사임당 님의 책 '킵고잉'에서 신사임당 님은 동전 던지기 게임에 비유를 합니다. 내가 1억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봅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을 통해 충분히 돈을 벌려면 1억짜리 게임을 한 번 하는 것이 아니고, 100만 원짜리 게임을 100번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얘기합니다. 극단적으로 영원히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나누어 실행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목표를 세울 때도 똑같습니다. 목표를 잘 설정했다면, 그다음은 행동을 정말 미세하게 쪼개야 합니다. 공부를 시작한다고 하면, 내 능력을 판단해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앞서 무리하게 됩니다. 물론 그 포인트까지 우선 가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 최대한의 자원을 투입했을 때의 결과를 봤다면, 더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해 지치지 않고 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장기전을 치를 수 있으니까요. 

 

최근에 저는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돈은 많이 없어서 일단 매트를 사고 요가 소년님의 10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보며 천천히 하나씩 도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제 몸이 제 몸이 아닌 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있지만, 그래도 하고 나면 오는 그 느낌을 느끼기 위해 천천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2) 실패는 과정이다

샤우나 샤피로의 '마음 챙김'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자기 자비입니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실패는 어쩔 수 없이 겪게 됩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두 가지 마인드셋이 있습니다. '실패가 아닌 과정이다.', '누구나 다 실패한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요. 이렇게 얘기해도 간절하거나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들은 잘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도 제 스스로를 엄하게 다루는 성격이었습니다. 매일 규칙적인 삶을 살고, 절제를 하는 것이 당연한 삶을 살았고 살고 있지요. 대학교 재학 당시, 방학 때도 주말에도 11시 전 취침, 6시 기상을 칼같이 지키던 사람이 저였습니다. 군대에서도 남들 6시 30분에 기상할 때, 이상하게 6시 기상을 해서 아침 독서를 하곤 했지요. 

 

그러다 동기의 이야기를 듣고 어쩌다 일탈을 해봤습니다. 그 친구는 하루에 15시간 정도를 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로선 좀 신선한 충격이었지요. 물론 그 습관도 존중합니다만. 그 시간에 뭐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당시엔 저를 지배했었습니다. 그래도 잠을 깎는 건 아니고, 한 번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지금은 쓸데없는(?) 죄의식을 가지고 한 번 시원하게 낮잠을 2시간 가까이 자봤습니다. 정말 개운하더라고요. 그때 일어나서 든 생각은 '왜 이렇게 빡빡하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제 자신을 조금 더 여유롭게 볼 수 있게 됐고요. 제 족쇄를 제가 하나 풀고 나면 생각보다 많이 자유로워질 거예요. 그러니 두렵더라도 조금씩 풀어보세요. 그리고 고맙다 동기야!! 

 

3) 최소한의 안전망을 갖추자

위험한 일을 감수하려면 안전 장비는 필수입니다.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나야 제대로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목표를 이룰 때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최소의 마지노선이요. 제 마지노선은 30분 독서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30분의 독서 시간은 확보를 했습니다. 시험공부를 할 때나, 군 복무 중에도 30분은 확보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세상의 공부는 교과서만이 전부가 아니고, 이 사회가 너무 빨리 바뀌고 있기 때문에 학습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그 격차를 잡기 위한 최소의 안전장치를 30분으로 정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읽어가며 공부했던 내용들이 지금 저의 삶을 많이 바꿔 놓고 있습니다. 학습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고, 심리적으로도 많이 강해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놓고 시작하세요. 사람마다 안전장치는 모두 다를 것입니다.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경제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아르바이트가,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면 청소하기 같은 것들이 어떤 안전장치가 될 수 있겠네요. 

 

 

우리 모두 성공과 성취를 꿈꿉니다. 그 방향은 모두 다르겠지요. 그렇지만 걸어가든, 뛰어가든, 날아가든. 어찌 됐건 가긴 가야 합니다. 그래도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으로 조금씩 근육을 키워가며 나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걸어가다가 뛰어갈 수 있게 되고, 혹시 몰라요. 날개가 생길지, 비행기가 구하러 와줄지. 그러니 일단 한 발자국은 가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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