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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구들/시험 정복하기

시험 볼 때 긴장 안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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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은 친구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는 누구나 떨린다. 나 역시 그랬다. 군무원 시험 당일 시험장을 들어설 때 굉장히 떨렸고, 수능 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는 흔히 시험을 볼 때 떨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럼 더 떨린다. 그럼에도 우리는 시험을 봐야 한다. 일단 그 시험이 끝날 때까지. 어떻게 하면 불안한 멘탈을 잘 다룰 수 있을까? 내가 읽었던 여러 가지 책들과 실전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을 나누려고 한다.


1) 모의고사랑 실제 환경은 거의 비슷하다.

반복 노출은 우리의 부담을 훨씬 덜어준다. 어떤 시험장이든 좋다. 자주 본다면 그 시험장의 분위기와 흐름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흐름에 따라 머릿 속에서 상상할 수 있게 된다. 항상 처음이 제일 부담이 된다. 모의고사를 정말 실전처럼 보자.”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어차피 그 시험을 보기 전까지 숱하게 모의고사는 봤을 것이다. 자율적이든 강제로든. 시간과 루틴을 맞춰서 봤을 것이고, 시험 푸는 순서까지 본인이 다 설정했을 것이다. 그럼 장소만 약간 바뀐 것이다. 일단 장소에만 빨리 적응하고 털어버리자. 새로운 시험이라 해도 내가 봤던 문제들에서 몇 개만 더 새로울 뿐이다.

 

2) 너무 긴장을 안하는 것도 문제다.

나는 수능 당일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아침 5시쯤 일어났는데, 너무 날아갈 것 같은 몸상태였다. 거의 떨리지 않았다. 이 글을 찾아와서 읽는 사람이라면, 이 상태를 바랄 수도 있다. 너무 불안할 테니까. 그럼 이런 상태에서 결과는 잘 나왔을까?

 

모의고사 때보다 더 안나왔다. ... 뭐가 문제였을까? 적당한 불안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여러 공부법 책들을 보면, 불안도, 긴장과 성적의 상관관계는 종모양의 함수를 그린다. 긴장감이 어느 정도 있을 때 성적이 잘 나온다는 것이다. 너무 긴장하지 않으면, 나의 실수를 제대로 볼 수도 없고, 보려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면 제대로 볼 수 있는 것도 보지 못한다. 그래서 적당한 불안은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런데 적당한 게 어느 정도일까?

 

사람마다 다 그 기준은 다르고 본인만이 느끼는 지점이 있을 것이다. 막 땀을 흘리거나 몸이 바들바들 떨리는 것은 누가 봐도 과할 것이다. 나의 기준은 처음 느낀 긴장에서 심호흡 3번한 후에 느끼는 정도의 긴장감을 적당한 긴장감으로 느꼈다. 그렇지만 어찌 됐건, 자신만의 적정한 긴장 포인트를 찾는 것이 시험을 잘 보는 것에 도움이 된다.

 

3) 자세를 교정한다.

때론 몸이 멘탈을 만든다. 생각이 움츠러들면, 몸이 움츠러든다. 반면 생각이 당당하면, 몸도 당당해진다. 가오(?)가 육체를 지배하는 상황. 심리학적으로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고 한다. 육체가 멘탈을 지배하는 상태. 그래서 면접이나 시험을 보기 전, 고자세를 취하라고 조언하는 경우도 많다. 고자세라 함은 어깨와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시선은 살짝 내려보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좋다. 흔히 얘기하는 원더우먼 자세, 수퍼맨 자세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니 시험을 보기 전 3분 정도 의자에서 당당한 자세를 취해 보자.


누구나 숱하게 시험을 치렀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긴장되고 떨리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불안과 떨림도 내 안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기억하자. 너무 없앨 필요도 없고, 오히려 과하게 불러들일 필요도 없다. 적당한 선에서 잘 달래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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