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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도구들/시험 정복하기

시험 망했을 때 멘탈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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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도 없이 시험을 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입사시험. 자격증 시험. 기타 등등. 여기는 대한민국이라 더 시험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태어난 이상 시험을 볼 수 밖에 없고, 그것으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평가가 우리를 많이 피곤하게 합니다.

 

그래도 시험이 마냥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시험을 통해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내 능력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시험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좋긴 하지만, 그래도 시험을 망쳤다면 기분은 좋지 않을 겁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좌절하고 있기엔 기말고사란 녀석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런 시험에서 우리를 건져줄 방법은 없을까요? 정답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책임진다. 그대로 받아들인다.

아마 시험을 망치면 현실 부정을 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시험 내가 봤고, 그 점수는 내 점수입니다. 그리고 기분도 굉장히 우울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대로 인정하세요.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누가 대신 본 것도 아니고, 다른 것을 탓하고 좌절하기엔 내가 너무 불쌍합니다. 그래도 잊지 마세요. 성적은 더 오를 수 있고, 한 번의 실수가 내 인생을 전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앞으로의 결과는 바뀔 수 있습니다. 충분히.

 

2) 시험일지를 쓴다

오답 노트는 다들 알아서 잘 쓸 겁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왜 틀렸는지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시험일지를 쓰는 것입니다. 그 시험을 푸는 과정에서 내가 헷갈린 것들을 추려내 그 답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을 적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에서 비유법을 찾는 문제가 있었다고 해볼게요. ‘나는 이 구절에서 이런 표현이 xx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보기를 보니 oo법이 있었고 헷갈리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적으면 내가 개념을 제대로 몰랐는지, 몰랐다면 어느 부분에서 헷갈렸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니면 아예 그 시험 전 과정을 일기처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를 그 시험에서 한 발짝 떨어뜨려 보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한 번 해보면, 다음 번에는 실수가 조금은 줄어들 것입니다.

 

3) 나만의 건전한 탈출구를 하나 만든다.

너무 오래 좌절하고 있어도 좋지 않습니다. 적당히 좌절하고, 다음 걸음을 나가는 자세도 필요하지요. 그럴 땐 나만의 의식을 하나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제가 그게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저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잡혀 살다 보니 풀어버리는 법을 잠시 잊었지요.

 

그래서 성적은 애매하게 나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풀 방법을 많이 찾았고 사회에서 좋은 친구를 만난 덕에 불안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어떻게 푸는 것이 좋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누구는 먹는 것으로 풀 수도 있고, 누구는 친구와 떠들면서 풀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단 풀고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것입니다. 그 푸는 행위에 너무 몰입하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시험을 잘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왜 그 시험을 보고 있는 건지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더 열심히 할지 다른 길을 알아볼지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찌 됐건 공부를 했다면 한번 끝은 보세요.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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